충격적이게도 원전 사고로 직접적인 방사능 피폭 사태가 벌어진 후쿠시마를 제외하면 일본의 기타 지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낮은 방사능 수치를 보였다.


우리나라 방사능 수치가 높은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공기를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세슘이 토양까지 스며들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지질학적으로 보면 한반도가 화강암 기반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화강암에는 우라늄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상대적으로 일본의 방사능 수치가 낮으니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방사능이 주로 자연 방사능인 것에 반해 일본은 고선량의 '인공 방사능'이다. 인체에 치명적이며 단순 수치로 그 위험성을 설명할 수 없다.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방사능 수치가 정확히 왜 높은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해결책은 없는지 연구가 필요하다.


자연 방사능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안전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금도 방사능에 노출돼 있다.



출처: 인사이트 http://www.insight.co.kr/news/146319

참고:

- 한국 방사능 수치

- 일본 방사능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