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연예인 최시원씨가 키우는 반려견에 물려 엿새 뒤인 6일 증상이 악화되 패혈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원인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그 사이 5일 동안은 집에 머물면서 통원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녹농균은 수술이나 상처 난 부위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키는데, 이 녹농균이 병원성 세균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원인이 병원 내 감염 때문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사망한 환자의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는 사실 만으로 병원 내에서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는 않나? 종류에 따라 감염 경로가 다를 수 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