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 심해지는 무좀, 올바른 치료법은?


- 무좀치료제, 완치 때까지 꾸준히 사용해야 -


혹시 무좀이 있으신가요?
덥고 습한 여름철, 무좀이 기승을 부리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어디에 말도 못하고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으시다면, 오늘 소개하는 무좀 치료법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좀치료제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여름철 말 못 할 고민 ‘무좀’, 혼자 앓지 마세요!


곰팡이균이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인 무좀은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청결·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여름철인 7~8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무좀을 혼자 고민하고 치료하기 일쑤지만, 무좀은 발이나 손발톱에 발생한 질환이라 하더라도 무좀이 아니거나 원인균이 다를 수 있으므로 병·의원을 방문해 정확히 진단을 받은 후 적합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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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고온다습한 기후, 작업환경, 땀, 영양불량,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감염되거나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발가락, 발바닥, 손톱, 옆구리, 사타구니 주변 등에 발생하기도 하고, 주로 ‘발무좀’과 ‘손발톱무좀’이 전체 무좀 발생 중 약 80%를 차지합니다.


‘발무좀(발백선)’은 발가락 사이 피부가 짓무르고 균열이 생기거나 작은 물집, 각질 등이 생기며, ‘손발톱무좀’은 손과 발의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톱과 발톱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하고, 손톱?발톱의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혼탁해지고 껍질이 떨어지는데 더 진행되면 부스러져 정상적인 손발톱의 형태를 잃게 됩니다.


# 무좀약, 완치 때까지 꾸준히 복용해야 해요~


무좀약은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구분하며, 바르는 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구분됩니다.


바르는 무좀약(항진균제)은 하루에 2~3회씩 ‘병변부’와 ‘주변부’에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몸(체부)에 발생한 무좀 부위 뿐 아니라 무좀 부위를 넘어 8~10cm까지 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피부의 두드러기, 발적, 홍반, 가려움, 자극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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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며, 정해진 치료기간 이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진균학적 검사를 통해 다른 병원균에 의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항진균제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먹는 무좀약은 자신의 무좀 증상 정도와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손발톱무좀은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하면 각질층이나 손발톱 내 무좀균이 그대로 남아있어 재발하거나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치료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손톱은 다시 자라는 데 약 6~9개월, 발톱은 약 12개월이 소요되므로 장기간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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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두통, 구역,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독성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간기능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먹는 무좀약을 미다졸람 등 신경안정제나 심바스티틴 등 고지혈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지킴이'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