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의 발생 패턴이 바뀌고 있다. 

대장 중 결장에 암이 생기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반면 직장암은 줄고 있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과 항문 쪽 끄트머리 15㎝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통상 아시아인은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장암이, 서양인은 결장암이 많다. 

그런데 결장암이 증가한다는 건 대장암의 패턴이 서구형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육류·음주가 직장보다는 결장에 더 영향을 주는데 한국인의 육류 섭취량 증가와 과도한 음주가 결장암 발생을 늘리는 것이다.

흡연은 직장에 더 영향을 준다. 남성 흡연율이 감소하는 게 직장암 비율 감소와 관련 있다.


직장암은 수술법이 표준화됐고 항암제와 수술기법이 다양해졌지만 

결장은 주변에 복막·요관 등 다른 장기가 가까이 있어 더 위험하고 암 발생 부위와 증상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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