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뉴스를 지켜보다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 이른바 ‘순실증’이 만성 질환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1차부터 3차 담화 내내 자신의 결백을 되풀이하거나 검찰 조사를 받겠다던 입장을 뒤집는 등 국민을 자극하고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중심에 서면서 ‘순실증’이 아니라 ‘근혜증’이라고 고쳐 불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우울, 짜증, 무기력, 자포자기 심정까지 갖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겁니다.
이런 감정은 일시적인 '분노'의 단계를 넘어서서 '갈등기'와 '피로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갈등기가 되면 화도 많이 나고, 피로기가 되면 화도 화지만 어떤 우울감 또는 불안감 이런 것이 동반되게 됩니다.
이 모든 해로운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품고 있다 보면 불면증, 소화장애, 두통, 근육통 등 전신질환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집니다.
따라서 심호흡, 걷기, 샤워, 가벼운 식사나 대화 등 분노를 조절하고 표출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서 실천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