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5년 11월 서울 양천구의 ㄷㄴ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집단발생사건 기억하시죠?
2008년 개원초기부터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병원을 이용한 2200여명 중 78명이 C형 간염 항체 양성임이 밝혀졌었죠. 뜨아~~
C형 간염 감염자의 혈액이 묻은 주사기를 재사용하거나 오염된 기구를 사용한 타투, 피어싱 그리고 칫솔, 면도기로 인한 감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에이즈도 마찬가지인데요 해가 갈수록 감염자가 증가하고 특히 젊은 층의 감염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이러한 C형 간염 검사와 에이즈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가지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셀프진단 의료기기가 출시되어 소개합니다.
인솔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오라퀵 구강액 자가 검사 키트 인데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이 제품은 약국에서 살수 있고 구강점막 및 혈액을 통해 20분 이내에 현장에서 바로 HCV, HIV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구강점막에는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항체가 분비되며 오라퀵은 이 항체를 이용해 해당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구강점막삼출액은 치은조직에서 유출되어 나오는 액으로 다량의 면역글로불린(lgG)을 함유하고 있어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하네요.


* 검사 방법

먼저 제품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개봉해 전개액을 검사 스텐드에 고정시키고
검사기구로 위아래 잇몸을 1회씩 훑어준 후 전개액에 검사기구를 담구면 된다.
20분 후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키트의 결과 창에 빨간 줄이 하나(C라인)가 나타나면 음성, 두 줄(C라인과 T라인)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