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70세이신데요, 평소엔 건강하신분인데 요즘 가뜩이나 일교차가 큰 날씨에 무리하게 땀을 흘려 운동을 하시고 집에오시는 길에 차가운 밤바람을 쐬어 감기로 고생 중이십니다. 

처음엔 일반 기침처럼 콜록콜록 하셨는데 2주가 지난 지금은 소리가 쿨럭쿨럭으로 바뀌셨어요. 마치 천식처럼요. 앞쪽 가슴 중앙부위에 가래가 가득차 있는 것 같이 답답하다고 하시고 기력이 하나도 없으시대요. 

약국에서 마황이 들어간 시럽 같은걸 사서 드시기는 하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네요.  축처진 아버님 어깨를 보니 자식으로써 참 안쓰러워요. 

저도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감기초기에는 소청룡탕같은걸 먹으면 된다고 하던데

이미 열흘이나 지나 병이 오래되었는데 이러한 천식 증상에 뭘 먹어야 좋은지, 한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약을 먹으면 병이 더 깊어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됩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