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열흘째 발생하지 않으며 뚜렷한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이 중 36명이 숨졌다. 치사율은 19.35%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8명이며 이 중 4명은 호흡과 혈압 등이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자 수는 1명 늘어 132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170번(77) 확진자다. 이 환자는 지난달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는데 당국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며 21일에서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22명으로 전날보다 88명 줄었다. 하루 동안 90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지만 2명은 추가로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중동에 다녀온 이들이 관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염증 때문에 폐 섬유화가 나타난 환자들이 확인되었다. 해당 증상이 이후 치유될것인지 영구히 남을것인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