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공지능의 규모를 수천억~수조개 매개변수 규모로 대폭 확장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미국의 Open AI가 GPT-3를 공개하면서 해당 분야의 경쟁이 본격화되었고, 국내 주요 기업들도 초거대 AI 모델 구축에 대규모로 투자해 개발 중이다.


초거대 AI 모델은 기사 작성, 문학·예술 창작, 감정 분석, 대화 등 전문적인 작업을 인간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기대받고 있다.


정부의 초거대 AI 지원 계획은 민‧관이 함께하는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 대화에서 국내 기업의 초거대 AI 기술 주도권 및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됐다.


AI 활용 시범 사업을 통해 정부는 대학, 중소기업 등에서 연구, 서비스 개발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월부터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하기 위한 시범 서비스 공급자·사용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급자로 네이버 클라우드를 선정했다.


공급자인 네이버 클라우드는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하여 대화, 질의응답, 요약, 텍스트 생성, 변환 등의 AI 기능을 사용자가 API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초거대 AI를 자체 연구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공공‧연구기관, 대학교(원)가 대상이며, 8월까지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중소기업 등까지 지원 대상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