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 조사한 이상반응은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1. 경증 이상반응: 증상이 가볍고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나 5일 이상 지속되는 반응
2. 중등도 이상반응: 치료를 요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이상반응
3. 심각한 이상반응: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입원 치료가 요구되는 이상반응
4. 매선 치료와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이상반응
5. 부적절한 시술 방법으로 인한 이상반응
6.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 (unexpected adverse events)
7. 통상적인 반응 (normal reactions) 국소 발적, 미열과 같이 매선 치료 이후 5일 이내에 사라지는 반응.
체계적 문헌고찰에 포함된 논문은 61편 (무작위 대조군 연구 45편, 증례보고 16편)이었고 여기에 보고된 이상반응은 총 620건이었음. 매선 치료와 연관성이 있는 이상반응은 28종류 564건이었음.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경결, 출혈/반상출혈, 발열, 부종, 통증으로, 매선 치료와 연관된 이상반응 중 75.35%를 차지하였고 대부분 경증이었음. 드물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간질, 월경 주기 불순, 피부 궤양, 매선 흡수 지방 용해 (fat liquefaction)으로 각각 1건씩 보고되었으며 매선 치료와의 인과성은 낮았음. 보고된 이상반응의 대부분이 국소 이상반응이었으며 전신 이상반응은 1.27%만 차지함.
포함된 연구에서 이상반응은 흔하게 (11.09%) 발생하였으며 심각한 이상반응 5건은 모두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 catgut thread를 이용한 매선 치료에서 발생하였으며 치료 후 후유증 없이 모두 회복되었음.
본 논문은 영문과 중문으로 출판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와 증례보고에 출판된 이상반응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을 통하여 조사하고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매선 치료의 안전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이상반응을 빈도, 심각도, 매선 치료와의 인과성 측면에서 7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경증 이상반응, 중등도 이상반응, 심각한 이상반응, 매선 치료와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이상반응, 부적절한 시술로 인한 이상반응, 예상하지 못한 이상반응, 통상적인 반응). 매선 치료의 이상반응과 관련되는 요소는 시술자의 숙련도, 환자의 컨디션, 매선 치료에 사용한 도구와 재료, 치료 환경을 들 수 있있다. 매선 치료 이상반응은 빈도 측면에서는 흔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11.09%, common) 경결, 출혈/반상출혈, 발열, 부종, 통증 등 그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국소 이상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매선 치료와 인과성이 낮거나 이제는 잘 쓰이지 않는 catgut thread를 이용하여 매선 치료를 하였을 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시점에서 매선 치료는 안전한 치료방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제까지 매선 치료의 이상반응을 조사한 체계적 문헌고찰이 출판된 바 있으나 [3]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였다는 데에 본 논문의 가치가 있다. 다만 이 논문에 포함된 논문이 모두 중국과 한국에서 나온 연구이며 포함된 연구를 평가한 결과 비뚤림 위험이 낮지만은 않았다. 그러므로 매선 치료를 활용한 대규모의 질 높은 임상연구가 더 발표된 후에야 매선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